계약금·중도금·잔금 지급 시 계좌 확인 요령 – 보증금 송금 전 체크포인트

전세계약 시 계약금과 잔금은 수천만 원이 오가는 중요한 순간입니다.

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송금 전 계좌 확인 요령과 실제 송금 절차까지 정리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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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계약금 송금했는데, 나중에 보니까 집주인 계좌가 아니더라고요."

이런 사기 피해는 생각보다 자주 발생합니다.
전세 계약에서는 계약금·중도금·잔금 등 큰 금액이 오가기 때문에
계좌 확인을 소홀히 하면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
이번 글에서는 실제 송금 전 확인해야 할 핵심 항목들과 절차,
그리고 중개사·집주인 계좌 구분법, 계약서 상 안전장치까지 정리해드립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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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계약금, 중도금, 잔금이란?

 

전세 계약에서 금액을 나누어 지급하는 형태:

① 계약금 – 계약 체결 시 최초로 지급하는 금액 (통상 보증금의 10%)

② 중도금 – 계약일과 잔금일 사이에 지급하는 중간 금액 (선택사항)

③ 잔금 – 실제 이사 당일 또는 입주 당일에 지급되는 마지막 금액

TIP:

• 계약금 지급 시점부터 계약 해제 시 위약금 발생 가능
• 잔금 지급일 = 열쇠 인도일 = 전입신고 가능일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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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계좌 확인의 중요성 – 누가 소유한 계좌인가?

 

무조건 확인할 것:

• 계약서에 기재된 계좌명의자 이름 = 등기부등본상의 집주인과 일치해야 함
• 중개사 명의 계좌나 제3자 명의 계좌는 고위험 (사기 가능성 높음)

예외 상황:

• 공동명의 부동산: 두 사람 중 한 명 명의 계좌 가능 (단, 계약서에 명시 필요)
• 대리인 계약 시: 위임장, 인감증명서 확인 후 그 명의자의 계좌로만 송금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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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송금 전 체크포인트 5가지

 

① 계약서 원본 보유 여부 확인 → 계약서에 계좌번호와 명의자 명시되어 있어야 안전

② 등기부등본 재확인 → 소유자 이름과 계좌 명의가 일치하는지 확인

③ 중개사 사무소 등록 확인 → 부동산등록번호로 정식 등록된 공인중개사인지 체크 (국토부 중개업조회)

④ 구두로 전달된 계좌는 송금 금지 → 문자 또는 계약서에 명시된 계좌로만 송금

⑤ 송금 영수증 보관 → 입금자명, 날짜, 금액을 캡처 또는 출력해 보관 (향후 분쟁 대비)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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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중개사 계좌 사용은 절대 금지?

 

원칙적으로 계약금·보증금은 집주인 계좌로 직접 송금해야 합니다.
다만, 다음의 경우에는 예외적 수용 가능:

• 중개사가 보증보험에 가입되어 있고
• 계약서에 명확히 중개사 계좌로의 입금과 관련한 신탁 조건이 명시되어 있는 경우

주의:

• '중개사 계좌에 맡기면 나중에 보내준다'는 방식은 분쟁 발생 시 책임소재 불분명
• 공인중개사법상, 중개보수 외 금전 수수는 금지 행위에 해당될 수 있음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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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송금 이후에도 확인할 것들

 

① 집주인에게 입금 사실 문자 또는 카톡으로 통지 (기록용)
② 계약서에 받은 금액 확인 서명 받기 (계약금 수령 서명 포함)
③ 확정일자, 전입신고 가능한 시점 확인 후 처리

실전 조언:
계약금 송금 후 계약 해제 상황 발생 시, 계약금 반환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
취소 가능성 있을 경우 계약 전 구두 약속은 특약에 반드시 명시해야 함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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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증금 송금 전 계좌 확인 요약 체크리스트

 

1. 계좌 명의자 = 집 등기부등본 소유자 확인
2. 계약서에 계좌번호와 명의자 명시
3. 중개사 계좌 송금은 법적 책임 모호 → 피해야 함
4. 송금 전후 모두 문자·문서로 기록 남기기
5. 계약금, 중도금, 잔금별로 모두 동일한 절차 반복 필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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